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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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리아!
우리는 한 아기를 인하여
당신께 간청하러 왔습니다.
아기는 반드시 태어나야 하고
이 거룩한 일에 자신을 온전히 바칠 사람을 찾아
우리는 여태껏 기다려 왔습니다.

비록, 지금은 당신이
이 일을 온전히 이해할 순 없지만,
창조주께서 피조물에게
처음이자 마지막으로
빚지는 일이 될 것입니다.

당신에게 마음을 열라고
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.
왜냐하면 “예”라는 응답은
아기로 인해 당신에게 불어 닥칠
미래의 모든 고난과 슬픔까지도
받아들이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.

다른 사람들처럼
자신만의 행복을 위해
얼마든지 “아니요”라고 거절 할 수도 있습니다.

그러나 만일,
“예”라고 마음을 연다면,
우리는 여태껏 반복해 온
무의미한 방문을 그치고 쉼을 얻으며,
온 세상은 기나긴
기다림의 절망에서 깨어나
모두의 구원을 위한
생명의 세계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.

마리아!
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.
기뻐하소서.
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.

2017년 성탄절을 맞으며
오정열 애단 사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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